맺음말
맺음말
하나의 실천, 하나의 체계
스물한 개의 장, 그리고 그 아래 놓인 하나의 형태.
그것은 결코 스물한 개의 고침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의 이어진 체계 위에서 돌아가는 하나의 실천이었다. 책은 오르는 내내 단 하나의 문장을 말해 왔다.
빠진 것을 되돌려라. 쌓인 것을 치워라. 빛을 먹이고, 그것이 주는 것을 아껴 들어 올려라, 악기가 깨끗하게 돌아갈 때까지.
모든 장은 그 문장을 앞의 장보다 한 칸 위에서 말한 것이며, 그 오름은 몸의 가장 빽빽한 바닥, 곧 흙 속의 미네랄에서 가장 미묘한 에너지, 곧 잃음 없이 제 빛을 실어 나르는 의식까지 이어진다.
땅, 비움, 빛, 불, 금.
몸이 붙들 수 있는 형태로 도로 넣은 미네랄. 매일 아침 오 센트로 채워 돌려받은 산 염기 완충. 그리하여 몸은 현대의 식단이 남기는 산 부하를 치우려고 뼈에서 염기를 벗겨 내기를 그만둔다.
무엇을 풀어놓기도 전에 출구를 열어 둔 채, 살 수 있는 조건을 건네받은 군집.
덮개가 벗겨진 분비샘, 깨끗하고 질서 있게 된 물, 여전히 제 빛을 실어 나르는 음식.
몸이 만드는 가장 강한 전류, 써 버려지는 대신 아껴져 척추를 따라 밀어 올려진 그 전류.
그리고 꼭대기에 금이 있다. 무엇도 부패시키지 못할 만큼 정련된 작업자, 그리고 그가 말하도록 지어진 말씀이다. 다섯 단계이며, 그 가운데 무엇도 따로 떨어진 치료가 아니다.
그리고 말씀이야말로 완성된 작업자가 무엇을 위한 존재인지를 말해 준다. 되풀이된 한마디는 살아 있는 조직에 골을 파고, 어떤 세계가 애초에 당신에게 닿을지를 정하는 여과기를 다시 맞춘다. 그리하여 책이 스물한 개의 장에 걸쳐 치워 온 그 악기가, 자기가 그다음에 살아야 할 세계를 쓰는 바로 그 악기임이 드러난다.
제목이 풀린다
연금술사들은 무엇도 부패시킬 수 없는 금속을 고귀하다 불렀다. 그들은 흐려지지 않고 녹슬지 않고 삭지 않는 금, 곧 잃음 없이 제 본성을 실어 나르는 물질을 좇았다. 그들은 그 금속을 결코 만들지 못했고, 그 전통은 그 때문에 사백 년 동안 비웃음을 받아 왔다.
그 농담은 그것을 말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작업대가 붙들고 있던 것은 한 번도 금속이 아니었다. 그것이 붙들고 있던 것은 한 사람이었고, 그 작업은 그 사람을 무디고 반쯤 완성된 상태에서 저항 없이 전도하며 부패하지 않는 무엇으로 참을성 있게 정련하는 일이었다.
그것이 부패하지 않는 몸이다. 썩기를 버티는 주검이 아니다. 자기 에너지와 자기 빛을 잃음 없이 실어 나를 만큼 정련된 살아 있는 악기, 곧 깨끗하게 전도하며 삭지 않는 의식이다. 철학자들의 금은 부패하지 않게 된 인간이었다. 제목이 그 작업에 이름을 붙인다. 스물한 개의 장이 그 일을 해내는 방법이다.
실들이 매듭지어진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의 매듭으로 도로 묶인다. 그 실들은 처음부터 하나의 실이었기 때문이다.
제1부에서 처음의 둔한 호소를 잠재우는 그 미네랄이, 제3부에서 더 높은 능력의 분비샘을 치우는 바로 그 미네랄이다. 두 개의 문제는 애초에 없었다.
음식에서 미네랄을 비워 내는 그 죽은 흙이 음식에서 빛도 비워 내며, 그래서 결핍과 어둠은 상류에 하나의 원인, 곧 흙을 둔다.
비움을 이끄는 그 세포적 재구성, 곧 무너지는 조건 속의 삼십조 개 세포가, 더 높은 작업을 해내는 정신의 문자 그대로의 기질이다. 삼십조 개의 건강한 세포로 된 몸은 부패하지 않는 정신의 비유가 아니다. 그것은 정신이 그것으로 만들어진 물리적 실체이다. 부패한 악기 위에 깨끗한 신호는 없다.
그리고 모든 정화를 다스리는 그 하나의 규칙, 곧 당신이 풀어놓은 것은 반드시 떠나야 한다는 규칙이, 이 책의 모든 주장을 다스리는 바로 그 규율이다. 여기서는 모든 기전에 이름이 붙어 활짝 열려 있고, 무엇도 믿음으로 요구되지 않는다.
이것이 네 세대가 써 내려간 수렴이다. 미네랄의 과학과 토양의 과학과 세포의 과학과 가장 오래된 내면의 전통들은 애초에 네 개의 대화가 아니었다.
그것들은 하나의 코끼리를 더듬는 네 개의 손이었고, 기전이라는 평이한 언어로 나란히 놓고 보면 그것들은 같은 짐승을 묘사한다. 인간은 흐름으로 돌아가면서 모든 지점에서 새는 전기 악기이며, 모든 음역에서 이 작업의 전부는 그 체계가 맑게 돌아갈 때까지 저항을 낮추는 일이다.
이번 주에 시작할 곳
스물한 칸을 한꺼번에 오르려 하지 말라. 이번 주에, 땅에서, 작업이 시작되도록 되어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빠진 것을 하나 되돌려라. 여러 해 동안 모자란 채 지내 온 몸에 미네랄을, 몸이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되돌리고, 산 염기 완충을 붙들어라. 그것이 바닥이며, 가장 먼저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그다음, 그것이 안정되면, 무엇을 풀어놓기 전에 출구를 열어 둔 채로 한 가지를 치워라.
오름에는 그것이 요구하는 만큼의 인내가 든다. 그러나 그것은 흙에서, 가장 빽빽하고 가장 단순하고 가장 물질적인 것에서 시작하며, 되돌린 첫 미네랄부터 그 오름은 실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첫 쪽이 약속한 그대로를 되갚는다. 깨어남에서 잠까지 유지되는 에너지, 세포가 마침내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을 다시 짓는 잠, 그리고 깨어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꿈의 삶, 그것을 운영하는 분비샘이 더는 돌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 조용해지는 식욕들, 그 안으로 새어 나가던 전류가 그 대신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시간을 좇는 대신 몇 분 만에 이르는 고요. 늘어난 햇수, 그리고 당신이 간직하는 그 햇수에서 벗겨진 잿빛 쇠락.
그 가운데 무엇도 완주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 그 모두가, 마침내 제가 지어진 조건에서 돌아가는 악기이다.
자애로운 미래는 필연이 아니다. 그것은 무엇이든 지어지는 방식으로, 정련된 악기 하나씩 지어지며, 우리 가운데 누구에게든 열쇠가 쥐여진 유일한 악기는 우리가 그 안에 서 있는 악기이다. 작업은 흙에서 시작해 빛에서 끝난다. 이제 가서 그것을 시작하라.
